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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윤석열 겨냥 “대권 직행은 민주주의를 악마에 던져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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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됐을 때 사람들이 느낄 공포감 생각해보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조선일보

28일 유튜브 채널 '열린민주당tv'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유튜브


추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윤 전 총장 행보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40년 전에 정치군인은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이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경험했다)”라며 “그런데 이 정치 검사는 더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정치 검사는)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는 거니까 더 엄청난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하는데, 이것은 민주주의 수준과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파괴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한번 생각해보라. 이 검찰을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됐을 때 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번 생각해보라”라며 “그것은 절대 있을 수가 없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추 장관은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것인지를 묻는 데 대해선 “단답형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어떤 결심이 서면 따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스스로 지금 대선으로 직행하고 있다. 이것은 정치 중립성 위반을 증명해 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퍼즐을 맞춰보면 이분은 미리부터 정치할 의사를 갖고 있었다”며 “검찰권을 정치 준비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검찰 조직 자체를 본인의 정치 준비를 위한 조직으로 만들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대권에 직행하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에 대해 “저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본다”며 “윤 전 총장이 어느 당에 들어가든지 그건 별 관심 없다”고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촛불혁명을 우리가 다시 일으켜야 되는 것이고, 또 개혁에 대한 저항세력에 다 기가 꺾여있는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이 들끓고 있는 거 같다”며 “우리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마음 모이는 것 같고 또 거기에 제 헌신, 역할이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는 돼 있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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