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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삼성전자, 올 가을 ‘갤럭시워치4′ 출시 앞두고 MWC서 OS 먼저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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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구글과 삼성전자의 통합 스마트워치 OS가 구동되는 모습을 예상한 애니메이션. /구글 제공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 삼성전자가 올 가을 선보일 차기 갤럭시워치에 적용할 운영체제(OS)를 선보일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이달 28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갤럭시 생태계·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로 세션에 참가한다고 공지했다.

발표자와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만 세션 소개에서 “우리는 개발자·소비자에게 모두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다시 상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소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하는 ‘갤럭시워치4’에 들어갈 OS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구글은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스마트워치용 OS인 구글의 ‘웨어OS’와 삼성 ‘타이젠’을 합친 통합 OS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OS가 MWC에서 첫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자체 OS ‘타이젠’을 개발해 갤럭시워치 시리즈에 탑재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타이젠과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OS’를 통합한 새로운 OS를 넣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인 삼성 스마트폰 등과의 연동성을 높여 애플에 맞서겠다는 취지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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