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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GOLD 시황저격] 美점유율 사상 최고치…현대·기아차 상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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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스피가 어느덧 연중 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4월에 이어 시장 예상치보다 다소 부진했다. 실업급여로 인해 노동 참여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기업들은 오히려 시간당 임금을 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할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회복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고용 수준이 좋아지고 있음에는 틀림없다. 9월 말로 예정돼 있는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되면 고용지표 역시 빠르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경제 회복의 강력한 시그널이다. 고용, 물가 두 가지 핵심 가이던스가 워낙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긴축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로 접어들면 이른바 '골디락스'의 균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즉, 빠른 긴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아주 뜨겁지도 않고, 또 침체를 걱정해야 할 만큼 차갑지도 않은 경제회복 구간이 지속된다면 증시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큰 기대감을 안고 급등했던 자동차 업종이 서서히 반등을 준비하는 것도 이런 경제 상황과 맞닿아 있다.

상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쇼티지)으로 인한 생산 차질 이슈는 충분히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소비심리가 강하게 살아나고, 친환경 정책 모멘텀으로 인한 전기차, 수소차로의 교체 수요가 확산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현대차, 기아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더 반가운 소식이다. GM, 포드 같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앞다퉈 자동차 전장화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경쟁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시장 진입으로 테슬라의 아성이 오히려 위협받고 있다. 그 와중에 현대차, 기아의 미국 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영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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