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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Fun 喜·직관 리뷰]이지은 작가 개인전 'FOCUS 포커스展'···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영화 속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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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이지은 작가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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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Lobb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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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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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19일까지 도잉아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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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영화나 드라마 등을 감상하면 그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할때가 있다.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떠나거나, 적들을 물리치는 등 여러 상상을 마음 속에 그려낸다.

오는 19일까지 도잉아트에서 진행하는 이지은 작가의 개인전 'FOCUS 포커스展' 에서는 영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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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이지은 작가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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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미디어에서 영감을 받은 느낌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만의 따듯한 색감과 유머러스함도 더해져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지은 작가는 "여러 감독과 캐릭터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건 나에게는 놀이고 학습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나의 색깔과 이야기로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할 때 자세히 살펴보면 귀여운 강아지·고양이와 작가의 캐릭터가 있어 소소한 행복을 얻어 갈 수 있다.

영화 속 이미지가 펼쳐지는 'FOCUS 포커스展' 중 5가지의 작품을 한번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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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쉬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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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개봉한 영화 '오만과 편견'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한 장면을 그렸다고 한다.
책과 영화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만과 편견은 두 남녀가 스스로의
오만함을 인정하고 편견을 풀며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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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이 '쉬어가다'처럼 작가가 만든 캐릭터가 나무에 편안하게 쉬고 있다. 그 옆에 책을 읽고 있는 작가의 귀여운 반려견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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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Lobb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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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 색감과 구도 등으로 유명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에 나오는 로비보이 인물에 영감을 받아, 작가의 반려견을 넣은 그림이라 한다.

그 옆에도 '해리포터'의 주인공인 해리의 특징인 안경과 호그와트 교복을 입은 반려견이 보인다.

어떤 영화 속 인물에 따왔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귀여움은 물론, 저절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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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cherry blossom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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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어린 히데코가 이모가 자살한 벚꽃 나무에 매달렸던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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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는 어린 히데코가 아닌 작가의 캐릭터가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고양이가 연체동물을 건드리고 있는 재미난 모습도 보인다.

옆에는 하정우가 복숭아를 한입 베어 먹다 즙이 넘쳤던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그림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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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의 'Blue s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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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소파'라는 작품명을 갖고 있는 이 그림은 영화 '블루 라군' 색감에 영감을 얻어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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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루 라군'의 배경과 작가의 청량한 색감이 돋보여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작가의 캐릭터가 바다 안에 헤엄치고 있는 그림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도 바다 속에 들어간 듯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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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루엘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에 등장하는 달마시안을 자신의 반려견 닥스훈트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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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캐릭터가 크루엘라 드빌의 특징인 점박이 무늬 가죽 코트가 아닌, 분홍색 정장을 입고 닥스훈트를 들고 있는 모습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거기에 짧은 다리의 닥스훈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다.

이번 이지은 작가의 개인전은 어떤 장면을 어떻게 옮겨왔는지 찾아보는 즐거움과 작가의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흥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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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미디어 속에 빠져보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싶다면 오는 19일까지 도잉아트에서 열리는 'FOCUS 포커스展'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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