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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팔레스타인 장교 2명, 요르단강 서안지구서 이스라엘군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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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경경찰, 테러리스트 체포과정 중 교전 발생

양측간 불안한 휴전상황 깨질까 우려...군사적 긴장감 고조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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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산하 군사정보국 장교 2명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과의 교전이 발생,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속 군사정보국 장교 2명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작전중인 이스라엘군과의 총격 교전이 벌어지면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경경찰 대테러 부대의 장교들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정보부 본부 밖에서 팔레스타인 테러 용의자 2 명을 체포하려고 했을 때, 양자간 교전이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경경찰은 최근 수주 동안 이스라엘 군사정보 단지에 인접한 건물에 숨어 있던 2명의 용의자를 대상을 체포하고자했으며, 이들 요원들이 팔레스타인 보안 요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스라엘 국경경찰은 사복을 입고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상호간 식별 불능상태에서 교전이 벌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군이 테러리스트 체포 작전임을 미리 고지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달 10일 이상 교전 끝에 가까스로 휴전했으며, 아직까지는 휴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언제 깨질지 모를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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