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Tightening Care…턱선이 관건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남미녀의 조건은 사회나 세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디서든 통용되는 건 매끈한 턱선이다. V라인이든 사각이든 탄력 있게 쫙 올라 붙은 턱선은 얼굴이 작아 보이며 젊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시티라이프

우리나라 여성들은 갸름한 얼굴형, V라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강남언니 스타일로 불리는 무개성의, 또는 과도한 시술로 균형이 깨지거나 부자연스러울 만큼 좁은 하관을 예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흔하다. 남성에 대해서도 2차 성징이 채 끝나지 않은 듯한 소년미를 우선하는 추세다. 한편 서양에서는 눈을 중시하는 편이다. 입도 좀 커야 미인 소리를 듣는다. 남자는 강인해 보이는 턱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서양 미의 기준차보다는 날렵하고 매끈한 턱선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다. 얼굴에 살집이 좀 있어도, 그다지 자랑스러운 체형이 아니라도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울퉁불퉁 처짐 없이 타이트하게 올라 붙은 턱선은 무엇보다 젊어 보인다. 헤어스타일, 수염, 안경, 네크라인 등 인상을 결정하는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친다.

멋들어진 턱선을 타고 났다면 제일 좋겠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다. 또 나이가 들며 얼굴에 살이 붙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형은 무너지게 되어 있다. 배만큼이나 턱선은 삶을 드러내기도 한다. 우선 체중 관리는 기본이다. 드라마틱하게 얼굴형을 살리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보톡스 등 시술 상담을 하면 식욕억제제를 함께 권하기도 한다. 운동은 확실한 타이트닝 효과가 있다. 땀을 흠뻑 흘리며 유산소 운동을 마친 후의 거울을 본 적이 있는가? 안색은 건강하게 빛나고 지저분한 아래턱 라인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펌핑 효과도 얼굴로 올라오면 마찬가지 결과를 보여준다. 자세도 중요하다. 모니터 앞에 목을 늘어뜨리고 구부정한 어깨와 함께 당신의 턱은 이미 이중으로 짓눌려 주름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시시때때로 턱을 들고 목선을 늘리듯 스트레칭해준다.

세안 전후, 특히 저녁 케어 시 리프팅 제품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꼭 리프팅 제품이 아니더라도 평소 사용하는 보습 제품도 좋다.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고 손바닥에 남은 여분은 티슈로 닦아내지 말고 목에서 턱으로 올리듯 발라주는 습관도 기르자.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제품도 챙기자.

얼굴도 스트레칭한다. 입꼬리가 처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양 입가를 올려 웃는 표정을 짓는다. 항상 이런 표정을 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턱선이 처지는 것도 막을 수 있지만 인상이 바뀌고 항상 에너제틱해 보일 수 있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83호 (21.06.15)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