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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G전자, 보행자 안전 위한 스마트폰 솔루션 '소프트 V2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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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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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솔루션 '소프트 V2X'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V2X는 차량과 모든 물체가 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LG전자가 개발한 소프트 V2X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 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별도의 전용 단말을 이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스마트폰만으로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프트 V2X 전용 모바일앱은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클라우드에 실시간 전송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연동한 클라우드는 사용자들의 주변 정보를 선별해 다시 사용자들에게 보낸다. 앱은 클라우드에게 받은 여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충돌위험을 감지한 경우 스마트폰에 화면, 소리, 진동 등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낸다.

LG전자는 소프트 V2X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각종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사장(CTO)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V2X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솔루션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티머니가 주관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처음 소개된다.

/강해령 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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