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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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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스타트업과 손잡고 의료로봇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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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스코인터, 스타트업과 손잡고 의료로봇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의료로봇 분야 스타트업 바이오트코리아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바이오트코리아의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 2021.06.09.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의료로봇 분야 스타트업 바이오트코리아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9∼11일 개최되는 보건산업 전시회 '2021 바이오 코리아'(2021 BIO KOREA)에 공동 참가하고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바이오트코리아가 개발한 검체 채취 로봇은 원격 로봇 제어기술을 이용해 의료진이 진행하던 바이러스의 검체 채취 과정을 비대면으로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의사 1명당 최대 9대의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을 통제할 수 있어 의료진 피로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의료 현장을 비롯해 공항, 격오지 등 비대면 검체 채취가 필요한 현장을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법인과 지사가 위치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페루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상황 분석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며, 바이오트코리아는 기술영업과 사업수행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바이지사와 바이오트코리아는 오는 21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Arab Health)에도 공동 참가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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