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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회담 열리나…백악관 "G7서 예정 없지만 가능성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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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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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021.06.08./사진=[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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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3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콘월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지 않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냐는 질문에 "현재 한미일 3국의 정상회담이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10~12명의 지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월주의 그 작은 공간에서 사실상 어떤 것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하지만 현재 일정이 예정된 것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엔 회원국인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은 물론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정상도 초청을 받았다.

G7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일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한미일 정상회담이 현실화될 경우 2017년 9월 이후 3년 9개월 만의 만남이다.

한편 G7 정상회의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 개최는 불투명하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이 역사 문제에서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지 않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대화의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만남이 성사되기 어려워보인다고 썼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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