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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 "유로2020 이번엔 결승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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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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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27·토트넘)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유로 2020(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때보다 더 높이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1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D조에는 잉글랜드,체코,스코틀랜드, 크로아티아가 편성돼 있다. 1차전 상대는 3년전 러시아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을 다퉜던 크로아티아다. 당시 4강전에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게 연장 접전끝에 1-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양팀 선수들은 3년 전과 달리 많이 바뀌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 부트를 수상한 케인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소속팀과 국가를 위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은 잉글랜드가 이제는 토너먼트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3년전보다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4위를 차지했던 러시아월드컵보다 더 높은 단계로 진출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더구나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부터 A매치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록 약체 팀이 포함된 6연승이지만 2015년 3월 이후 처음이다. 6연승 가운데 15골을 넣고 단 1골을 내줬다. 5경기를 클린시트로 마쳤다.

케인은 ”이번에 월드컵 진출 때보다 조금 더 많은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4위에 올라섰다.”며 “우리는 큰 경기에 참가한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선수단은 30세 이상의 선수가 26명 가운데 단 3명에 불과하다. 27세의 케인은 ”경기력의 깊이와 경험 수준의 균형이 잉글랜드에게 좋은 성적을 갖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케인은 “우리 팀은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고,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준비 단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인은 “유로2020에서 최고의 팀이 되려면 포지션에 대한 개별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포지션을 놓고 경쟁도 많이 하고 스트라이커로서 저를 키워준 창의적인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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