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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中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이용자 얼굴·목소리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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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다음달 2일부터 시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이용자의 콘텐츠에서 목소리와 얼굴 사진 등 생체 식별정보를 수집하도록 개인정보방침을 바꿨다.

틱톡은 ‘미국 거주자용’과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 거주자용’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오디오의 성질과 얼굴 이미지를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한국어 개인정보 처리방침도 이와 동일하게 개정했다.

틱톡이 수집한다고 밝힌 이미지나 음성은 콘텐츠에 등장하는 물체와 풍경, 얼굴, 신체 특성 등이다. 틱톡은 홈페이지에 올린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귀하는 본 플랫폼에 가입하는 시점의 정보를 당사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이용자명, 비밀번호,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귀하가 이용자 프로필에서 공개하는 정보, 귀하의 사진, 프로필 비디오 및 귀하의 사진 또는 프로필 비디오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용자 콘텐츠의 일부로 등장하는 물체와 풍경, 이미지 내 얼굴과 신체 특징, 속성의 존재와 위치, 오디오 성질, 귀하의 이용자 콘텐츠에서 들려주는 단어 텍스트를 식별하는 이미지와 오디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이 정보를 수집해 콘텐츠의 순화, 성별·연령 등 인구학적 분류, 콘텐츠와 광고 추천, 특별한 비디오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적시했다.

틱톡은 다음달 2일부터 개정된 방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틱톡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했다.(자료=틱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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