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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첫 '민관 협의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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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머니투데이

지난 4월 27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4월21일, 일본국상대 손해배상청구소송 각하! 피해자의 존엄과 인권을 외면한 재판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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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민관 협의회의'가 열렸다.

국무조정실은 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문제 관련 '민관 협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원칙 아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피해자 지원단체 △일본정부 상대 위안부 피해자 제기 손해배상소송 법률대리인 △학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민관이 함께 모여 진솔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에서 최 1차관은 일본정부 상대 피해자 제기 손해배상소송 관련 우리 정부 입장/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일본과의 협의 경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차관은 피해자 지원현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추진방안 등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참석한 피해자 지원단체, 학계 전문가, 법률대리인 등은 오랜기간 피해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정부는 향후에도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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