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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시스 앵글]형형색색 장미로 물든 노근리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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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장미꽃으로 물든 노근리평화공원에 시민들이 꽃 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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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이 형형색색의 장미꽃으로 물들었다.

초여름인 6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장미꽃이 노근리평화공원 곳곳에 피어났다.

약1만3000㎡의 정원에 4000그루 가량의 다양한 색의 장미나무가 속속 꽃송이를 피웠다.

장미정원은 이 지역에 둥지를 튼 유토피아장미원 안대성 대표로부터 장미 1500그루를 기증받으면서 2016년 본격적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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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장미로 물든 노근리평화공원에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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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여년 동안 노근리 사건의 아픔을 간직하고, 추모의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노근리평화공원이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통해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곳은 '가정의 달'인 지난달부터 실내의 밀집된 장소를 벗어나 코로나19를 잠시 피해 나온 연인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인기코스가 됐다.

산책로 곳곳에 잘 갖춰진 포토존 혹은 장미를 배경으로 여기저기서 카메라에 추억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미꽃이 만개해 절정에 달하는 6월 중순 공원 전체가 꽃내음으로 가득해졌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하시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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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장미로 물든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1.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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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근리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돼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7월 말에는 공원 내 위령탑에서 희생된 피란민의 영혼을 달래는 71주기 합동위령제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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