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기준치 1달러=6.4099위안…가치 0.29% 절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2018년 6월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중국 관차저왕은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4위안을 기록해 위안화 가치가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들어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3월 들어 주춤했다가 4월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강세는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화 비중이 감소한 반면 위안화 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미·중 금리차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증가한 것도 위안화 강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위안화 강세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2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29% 내린 6.4099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2018년 6월14일 이후 최고치다.
중국 역내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한 기준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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