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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AI 로봇도 보험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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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B손보, 상품 개발하기로

서빙로봇 수요 증가…사고 대비

[경향신문]

경향신문

KT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선보인 AI 호텔로봇.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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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DB손해보험이 다음달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적절한 보험 상품이 없었다”며 “이에 따라 DB손해보험과 함께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 BCG 퍼블리케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AI 서비스 로봇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KT와 DB손해보험의 협력은 양질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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