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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PL 평점] 조용했던 손흥민, 울버햄튼전 평점 7점...'선제골' 케인 9점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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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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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버햄튼 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평점 7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6위로 올라섰고,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델리 알리,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호이비에르, 로 셀소 등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울버햄튼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45분 호이비에르의 환상 패스를 받은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도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 16분 레길론이 살려낸 공을 손흥민이 베일에게 연결했고, 베일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베일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호이비에르가 세컨볼을 밀어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비교적 조용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36분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외에는 전방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 작업을 도왔다.

경기 후 축구전문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며 선발 공격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최고 평점 9점은 선제골을 기록한 케인이 받았다. 이어 골대를 맞힌 알리,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를 보여준 베일이 각각 7.6점, 7.8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 실패하면서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17골)을 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오는 애스턴 빌라, 레스터 시티와 연전에서 손흥민이 한 골이라도 넣으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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