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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 A씨, 폐인처럼 지내며 이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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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근황을 알리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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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씨와 친구 A씨를 사고 현장에서 보았다는 목격자 2명이 실종 당일 오전 2시18분께 찍은 사진.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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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의 지인과 아는 사이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지난 12일 들은 이야기라며 A씨의 근황을 전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진짜 뭐 같네요”라며 “(A씨가) 지금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서 폐인처럼 지낸다고 하네요. 이민 얘기한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 대단들 하십니다. 이렇게 또 한 사람 인생 망쳐야 합니까”라며 “혐의가 없다고 나와도 뻔합니다. ‘빽이 있다’, ‘진실이 안 밝혀졌다’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나겠죠. 먹고 사는 곳까지 테러해 밥줄 끊고, 대단들 하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명 공간이라고 막 쓰시는 것 같은데 다 돌아옵니다. 반성들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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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고 손정민 씨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근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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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 지난 15일 MBC 측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A씨는 메시지에서 “저희의 기본적 입장은 저희에 대해 일체 보도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애도하는 것이 저희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0분께 집을 나서 A씨와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술을 먹다가 실종됐고, 같은 달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은 정민 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과수는 부검 당시 정민 씨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민 씨가 사망할 당시 같이 있었던 A씨는 정민 씨 사망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버지, 어머니 직업을 비롯한 가족 신상이 공개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 경찰은 A씨에 대한 신변 보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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