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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준우승' 투헬, "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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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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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슈팅 개수는 첼시가 13개로 레스터의 6개보다 더 많았다. 유효슈팅도 마찬가지다. 첼시는 3개, 레스터는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자는 레스터였다. 후반 17분 역습 찬스에서 공을 잡은 틸레만스가 박스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골이다.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 레스터 시티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경기력은 분명 우승할 수 있었다. 운이 좋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비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또 공격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결승전이라면 운도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대결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역습을 잘 펼치는 팀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 시티의 골은 환상적이었지만 다만 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투헬 감독은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잘했던 것에 대해 고민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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