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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PL 리뷰] 웨스트햄, 브라이튼과 1-1 무승부...'유럽대항전 진출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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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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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웨스트햄이 브라이튼과 비기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웨스트햄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웨스트햄은 승점 59점으로 5위 반등에 실패했으며, 브라이튼 역시 승점 37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홈팀 브라이튼은 3-4-3 포메이션에 산체스, 번, 웹스터, 화이트, 모더, 비수마, 알자테, 그로스, 트로사르, 웰백,자한바크슈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파비안스키, 크레스웰, 오그본나, 도슨, 코팔, 라이스, 소우체크, 포르날스, 린가드, 보언, 안토니오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경기 시작부터 홈팀 브라이튼을 강하게 압박했다. 라이스, 린가드의 날카로운 움직임과 함께 빠르게 볼을 전개하며 상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수비 시 파이브백을 유지하며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치열한 중원 싸움 끝에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웨스트햄이 한 수 앞섰다. 웨스트햄은 볼 점유율, 슈팅 개수, 패스 정확도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브라이튼을 앞서며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먼저 기회를 잡은 건 브라이튼이었다. 후반 9분 브라이튼의 역습 상황 번의 롱볼이 상대 진영 깊숙이 연결됐다. 수비수의 헤더가 깔끔히 처리되지 못하며 자한바크슈가 잡았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파비안스키가 전진해 각을 좁히며 자한바크슈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웨스트햄은 후반 19분 벤라흐마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브라이튼 또한 랄라나, 타우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후반 37분 웨스트햄의 공격 상황 벤라흐마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됐다. 볼은 도슨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종료 무렵 두 팀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후반 38분 타우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웰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 역시 곧바로 응수했다. 후반 42분 세컨볼을 이어받은 벤라흐마가 골문 구석을 노린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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