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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참시’ 지상렬, KCM에 휘말려 '강제' 힐링 여행→홍석천 “슈퍼루키? ‘빅톤’ 허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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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지상렬이 KCM의 손에 이끌려 속초까지 향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매니저들과 함께한 KCM, 홍석천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KCM의 손에 이끌려 속초에 도착한 후 낚시 생각에 들떴던 지상렬은 유튜브 제작진이 등장해 “오늘 콘텐츠가 ‘KCM이 알려주는 낚시 실전편’”이라고 말하자 “저는 모르고 왔다”며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큰 물고기를 잡는 사람이 승자”라며 “맨 마지막에 입수 가자”고 촬영 공약을 내걸었다.

낚시를 하며 식사를 하던 KCM은 지상렬에게 “왜 입수를 제안했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무승부면 안 들어가도 되니까”라고 말했고 유튜브 제작진은 “무승부면 두 분 다 들어가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흥분한 지상렬은 “룰은 제가 만들었는데?”라며 “헌법 재판소는 난데 무슨 소리냐”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극구 입수를 거부할 듯싶었던 지상렬은 유튜브와 ‘전참시’ 제작진에게 “감독님들도 입수하겠냐”고 물었다. “가겠다”는 감독들의 답에 KCM은 “죠타 언 빌리진”이라며 알 수 없는 리액션으로 기뻐했고 지상렬은 “MBC에서 자꾸 얘한테 기회 주실 거냐”며 “얘 그만 써라, 얘 때문에 우리 후배들이 놀고 있다”고 대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준배 매니저는 홍석천에게 “송승헌 씨가 이상형이라는 게 진짜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승헌이랑 워낙 친해서 그랬다”며 “기자님들이 자꾸 물어봐서 그 다음부터 ‘이정재요’ 했는데 이정재 씨가 ‘형 그만하세요’라고 해 ‘죄송합니다’하고 끝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홍석천은 “2021 슈퍼 루키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MC들의 질문에 “’빅톤’에 연기를 해야할 친구가 있다”며 “허찬이다. 일본과 홍콩 배우 같은 마스크에 목소리도 좋다”고 극찬했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매니저는 “그분 전화가 왔다”며 심각해졌다. 전화를 받은 홍석천은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며 “그것 때문에 죽겠다고?”라고 걱정했다. 20대 청년이 빚을 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던 것.

매니저는 “형 SNS를 보고 연락이 많이 온다”며 “쓴소리도 하고 위로도 하면서 긍정의 힘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통화 상대에게 “잘 버텼는데 왜 그런 소리를 하냐”며 “그럴 때는 막노동을 하든 몸을 굴려라. 조금이라도 벌면 그동안 신세 졌던 사람들에게 단 돈 만 원이라도 갚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도 힘들어서 죽으려던 때가 있다”며 “나도 이렇게 사는데 스물 일곱이.. 열심히 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했다.

홍석천은 “불면증이 생겼다”며 “SNS 알림도 끄지 않는다, 혹시 연락을 놓칠까 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힘들고 그만 두고 싶기도 한데 어린 학생들이 제 한 마디로 다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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