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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컴백홈' 쌈디X그레이, 이영지에 AOMG 러브콜… 당산→홍대 옥탑방 추억 방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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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쌈디와 그레이가 당산동, 홍대 옥탑방에 방문해 추억을 떠올렸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컴백홈'에서는 쌈디와 그레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자취를 시작했던 당산동, 홍대 옥탑방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지는 유재석에게 "레이블을 차려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쌈디는 "영지 요즘 재계약 시즌인가"라고 물었고 그레이가 AOMG 영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쌈디는 "유재석 레이블과 AOMG가 함께 제의하면 어딜 들어가겠나"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나는 자본에 의해 움직이니까 돈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쌈디는 "우리는 아티스트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명품 시계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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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쌈디는 "나는 홍대에서 자취를 하지 않고 양화대교를 건너 당산동에 살았다"라며 "2008년 이후로 안 갔으니까 13년 만에 집 방문"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나는 그 옥탑방에서 좋은 일이 많았다. AOMG와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받고 돈을 보태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내 작업실 이름은 '그레이 그라운드'라고 정하고 싶었다. 그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그게 아직도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DIY로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그 테이블도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쌈디가 살았던 당산동 옥탑방을 방문했다. 쌈디는 "당산동에서만 6,7년 정도 살았다. 여기가 살기 너무 좋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쌈디가 살았던 옥탑방은 세입자가 없어 공실로 유지되고 있었다. 쌈디는 "세탁기까지 그래도 있다"라며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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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는 "냉장고 위에 밥통이 있었다.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었다. 밥통에서 밥을 손으로 떼서 먹고 있는데 옆에 누워있던 친구가 혹시 지금 눈 먹는 거냐라고 물어봤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의 홍대 옥탑방에 도착했다. 옥탑방에는 '그레이 그라운드'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세입자는 구교승이었다. 올해 서른인 구교승은 "홍대니까 음악하는 분이 사셨을 것 같다"라며 "나는 이병헌씨를 제일 좋아하고 이승철씨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레이는 옥탑방을 보고 반가워하며 "테이블도 내가 조립한 거다"라고 말했다. 구교승은 "고기를 구워먹을 때 자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중고로 샀던 냉장고, 세탁기를 보고 "이것도 내가 산거다"라며 반가워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컴백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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