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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해리스 부통령, 백신 한국 지원 논의' 보도에 "방미 결실 확인돼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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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미래통합당 대표, 백신외교 방미 결실 확인돼 큰 보람

황 면담, 앤디 김 미 연방하원의원, 해리스에 코로나19 백신 한국 지원 요청

황 "캠벨 NSC 조정관, 구체적 지원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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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왼쪽 가운데)와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 한 호텔에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오른쪽 두번째) 일행을 만나고 있다./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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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미국이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방미) 결실이 확인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황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 백신 지원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미국의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 시스템과 성공적으로 정착한 우리 동포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방미 중이던 지난 11일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한국계 민주당 재선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과의 화상회의에서 자신의 최대 관심사인 ‘한미동맹의 현대화’ 차원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영역에서의 협력이 필요한데 백신 지원이 그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날 바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동맹인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강하게 제안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백신 지원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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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오른쪽)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 한 호텔에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만난 뒤 배웅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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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대표는 같은 날 오후 백악관 앞 한 호텔에서 만난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자신이 이미 공개한 것 이상의 구체적인 지원 약속을 했지만 캠벨 조정관이 “아직은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곧바로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한 특파원 간담회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제약사와 미국 연방의원들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하는 것을 계기로 미국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혈맹인 한미동맹에 대한 상징적 차원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1000만회 접종분을 한국에 전달해 달라는 황 전 대표의 요청에 대해 캠벨 조정관이 “회의 후 백악관에 직접 보고하겠다”며 “미국은 한국의 백신 대란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에 입각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전언했다.

황 전 대표는 방미 성과를 보고하는 것이 ‘공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문지기라고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만으로 보람을 느끼고 일이 잘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5일부터 12일까지의 방미 기간에 캠벨 조정관은 포함한 NSC 관계자, 마크 내퍼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앤디 김과 공화당 크리스 스미스·영 김 의원 등 정관계 인사뿐 아니라 찰스 프리먼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부문 선임부회장, 화이자 핵심 임원이 소속된 줌왈트재단 가문의 제임스 줌왈트 전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등을 만나 백신 계약 체결과 조속한 공급을 당부했다.

하지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은 완전히 뒷전인가 싶다. 대한민국 총리까지 하신 분이 하실 행보로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먼 미국 땅까지 가서 대한민국 정부를 욕하는 전직 총리를 보면서 미국의 고위 관료와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정말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비난했다.

황 전 대표는 21일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 문 대통령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문 대통령께 거듭 경계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날 때 ‘싱가포르(북·미 정상회담) 성과’ 이야기를 삼가시기 바란다”며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미국 정책 결정권자들은 그런 우리 정부의 언사에 많이 불편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며 “정당이 다른 전 대통령의 실패한 회담을 ‘계승하라’고 하는 것은 기분 나쁜 일임에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백신 지원이 번복되지 않더라도 시기나 물량에서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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