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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카카오페이지, 유머서비스 ‘톡드립’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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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스타일’로 변신한 ‘무료 인기 콘텐츠’

150만 유튜브 채널 ‘짤툰’ 에피소드 등 화제


[파이낸셜뉴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유사한 카카오페이지 유머 서비스 ‘톡드립’ 콘텐츠가 출시 약 보름 만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웹브라우저까지 톡드립 서비스를 확대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카카오페이지 웹툰과 웹소설 탭 바로 옆에 신설된 ‘톡드립’은 카카오톡 대화형식을 빌린 유머 콘텐츠와 3분 안팎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꾸려진 공간이다. 독자는 여기서 유튜브 등 최신 인기 콘텐츠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유머들을 새로운 형식의 무료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마다 카카오톡 대화방처럼 생긴 화면을 누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퀄리티 높은 글 및 그림과 함께 이어지는 방식이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앱을 통해 운영 중인 ‘톡드립’ 이벤트 대표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500개가량의 콘텐츠들을 향한 관심도 높다. ‘공성치’, ‘공성심’, ‘낄링타임’, ‘이게 될까?’ 등 자체 제작한 톡드립 오리지널 콘텐츠은 입소문을 타며 독자 호응을 이끌고 있다.

주목받는 아이돌 그룹 AB6IX 전웅과 골든차일드 이장준의 예능도전기를 그린 ‘이게 될까?’는 국내외 K팝 팬들의 주목도가 높은 콘텐츠로 꼽혔다. 실제 절친한 사이인 둘은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빌딩을 누비면서 다양한 예능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직장인 성치 이야기를 다룬 ‘공성치’와 고3 성심을 주인공으로 한 ‘공성심’도 주목받고 있다. ‘회의가 길어지는 이유’ ‘재택근무의 기본’ ‘다이어트’ ‘첫사랑’ 등 누구나 경험할 법한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시트콤으로, 에피소드마다 “공감 된다”는 반응이 따라붙고 있다. 또 유튜브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짤툰의 ‘우리 회사 신입 미쳤음’ ‘남친 턱이 빠진 것 같아요’ ‘상여자가 치킨 시키는 법’이나 지상파 3사 예능 MBC ‘무한도전’ ‘서프라이즈’와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두시탈출 컬투쇼’도 수만회 이상의 조회 수로 사랑 받고 있다.

황선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사업개발이사는 “톡드립은 스토리가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서비스가 카카오톡 형태로 직관적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기존 웹툰 및 웹소설을 보던 카카오페이지 독자들 유입 속도가 날마다 빨라지고 있다. 향후 공격적으로 발굴한 IP를 카카오페이지와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선보이면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톡드립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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