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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포 3방 폭발+박정수 3승' NC, KIA에 7-3 역전승...5연승 & 삼성 맹추격[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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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이대선 기자]1회말 1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나성범, 박석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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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맹추격했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15패를 마크했다.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다시 1경기로 출었다. KIA는 3연패로 15승20패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KIA가 먼저 뽑았다. 최원준의 좌중간 2루타와 김태진의 중전 적시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만들었다. 터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만들어진 1사 2루에서는 이정훈이 좌선상 적시 2루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민식의 우전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창진이 투수 앞 땅볼을 때리면서 병살타에 그쳤다.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추가점을 뽑지 못한 대가는 역전이었다. NC가 1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KIA 선발 김유신의 3구 136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홈런. 이후 나성범의 우전 안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애런 알테어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유신의 6구 122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4-2로 역전했고 알테어는 12호 홈런으로 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NC는 4회말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박준영이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군의 투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지석훈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7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김태진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터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6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치며 달아나지 못한 NC는 이어진 7회말 추가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박석민이 박진태의 13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 홈런. 7-3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사실상의 쐐기포였다.

NC는 선발 박정수가 5이닝 102구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3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서는 홈런 3방과 2루타 등 장타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권희동, 알테어, 박석민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알테어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 김유신이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11안타를 뽑아냈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3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김태진은 이날 3안타 활약을 펼치며 1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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