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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팝업★]권혁수, 코로나19 완치 후 '컬투쇼' 복귀→격리 후기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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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권혁수/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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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방송인 권혁수가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컬투쇼'에 복귀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권혁수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출연했다.

앞서 코로나19 무증상자와 접촉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는 권혁수는 지난 22일 해당 소식을 알린 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 치료를 이어왔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권혁수는 "완치 판정을 받고 더 건강해져서 돌아왔다"라며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많이 당황했고 순간 얼음이 됐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하필이면 ‘컬투쇼’에 출연하는 날 아침이었다. 회사에서 연락을 받고 서둘러 검사를 받았다”라며 당일 스케줄을 취소했던 것에 사과했다.

이어 권혁수는 본인의 증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어안이 벙벙했다"라면서도 "확진 판정 결과가 나왔는데 증상이 없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한 게 더 위험한 거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당시 느낀 바를 전했다.

권혁수는 격리 시설에서 지내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특이하게 숙박시설에서 격리했다"라고 말한 권혁수는 "아마도 구마다 다 다른 것 같은데 건물 전체를 빌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숙소 하나당 1명 혹은 2명이 입퇴실한다. 특정 층에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데 저는 격리시설에 들어가자마자 열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을 자가 체크하는데 열이 체온계에 안 잡히더라"라며 "관계자분이 "그냥 열을 받은 것 같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죄송한 분들이 많아서 후끈 달아올랐던 모양이다"고 유쾌하게 당시의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격리시설 식사에 만족하기도 했다. 권혁수는 "오전 8시, 정오, 저녁 6시에 식사가 나온다"고 전하며 "제가 혼자 차려먹는 것보다 훨씬 잘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간 동안 처음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생각을 많이 한 시간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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