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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포터 PICK] '더블' 노리는 첼시vs'52년 만의 결승' 레스터, FA컵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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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결승에 올라선 첼시와 '52년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스터가 FA컵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첼시 FC와 레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첼시는 시즌 막바지 다소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리그 36R 아스널과 '런던 더비'에서 0-1 패배하며 8경기 연속 무패 행진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 투헬 감독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FA컵 준결승에서 지예흐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챙겨 결승에 진출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UCL 결승에 진출하며 올 시즌 2개의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한편 레스터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리그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리그 36라운드 맨유전에서 토마스와 소윤주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챙겨 리그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FA컵 준결승에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이헤아나초가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뒀다. 52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한 레스터는 올 시즌도 UCL 진출 티켓과 FA컵 우승 트로피를 노리며 강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시즌 첼시가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핵심 중원' 캉테의 역할이 크다. 캉테는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동량과 단단한 피지컬로 첼시의 수비진을 보호하고 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25경기 11실점으로 수비의 안정화를 찾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부진하던 첼시의 공격진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역습은 첼시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레스터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 이헤아나초의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이헤아나초는 3월 이후 공식전에서 12경기 13골 3도움을 쌓으며 본인의 커리어 상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이헤아나초의 왼발은 뛰어난 득점 본능을 자랑하고 있다. 이헤아나초는 바디와 투톱을 이루며 물오른 득점력과 날카로운 발끝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화 속 여우군단 레스터, 첼시 잡고 우승컵 들어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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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첼시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첼시에 1.96배, 레스터에 4.1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첼시의 승리 확률(49%)이 레스터의 승리 확률(24%)보다 높다. 또한 다득점 경기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에 1.71배, 2.5골 이상에 2.22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하지만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에도 '52년만의 결승전'이라는 동기부여를 고려했을 때, '여우군단' 레스터가 2-1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로 동화를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이규학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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