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사진 = 연합뉴스] |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백신을 맞은 고객에 한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키고 했다. 월마트는 단일 기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로 전국에 150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 직원들은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월마트는 빠른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75달러(약 8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방역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이같은 '노 마스크' 움직임은 미국산업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도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와 스태프에게 팀 시설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를 해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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