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마스크 벗어도 됩니다"…美 월마트 백신 접종자 대상 '노 마스크'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월마트 [사진 = 연합뉴스]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가 백신을 맞은 고객에 한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키고 했다. 월마트는 단일 기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로 전국에 150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 직원들은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월마트는 빠른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75달러(약 8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방역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이같은 '노 마스크' 움직임은 미국산업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도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와 스태프에게 팀 시설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를 해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