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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교안 "美, 한국 백신 지원 논의…방미 결실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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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르칠까 말 아껴…구체적 지원 약속 들어"

뉴시스

[서울=뉴시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미국 현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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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 순방을 다녀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결실이 확인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미국에 있을 때나 귀국 후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혹시 일을 그르칠까 해서 말을 아꼈다"며 "미국 측 발표로 궤도에 오른 이상, 그동안의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확실한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팩트 위주로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11일 오전 워싱턴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 의원과 화상회의를 했고, 김 의원은 그날 바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백신 지원을 강하게 제안했다고 한다"며 "저는 그날 오후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미 공개한 것 이상의 구체적인 지원 약속을 들었다"며 "바로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아직은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캠벨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의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 시스템과 성공적으로 정착한 우리 동포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며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공치사를 위한 것이 아니다. 저는 '문지기라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만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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