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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 254명 신규 확진…올해 금요일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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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긴 줄 늘어선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700명대를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5.1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14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4명이었다고 서울시가 1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257명) 이후 17일 만의 최다치이며, 요일별로 보면 올해 들어 금요일 기록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검사 건수에 영향을 받아 요일에 따른 편차가 크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주초를 제외하고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인 7일에는 242명을 기록했고, 주말 영향을 받은 8∼10일에는 100명대(195→141→163명)로 떨어졌다가 11일부터 다시 223→227→231→254명으로 증가세다.

하루 검사 인원도 11일 3만3천794명, 12일 3만8천375명, 13일 3만8천942명, 14일 4만1천383명으로 사흘 연속 증가했다. 최근 보름간(4월 30일∼5월 14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2천657명, 일평균 확진자는 196명, 평균 확진율은 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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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53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중구 소재 한 직장에서 근무자 1명이 13일 확진된 뒤 동료·가족·지인 등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서울 외 타시도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직장(5월 3번째)과 서초구 직장(5월 2번째) 관련 확진자도 3명씩 늘었다.

강동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신규 4명 포함 누적 21명이 확진됐다. 또 수도권 지인모임(5월 4번째) 관련으로 3명, 기타 집단감염으로 29명이 추가됐다.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은 13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70명이다.

15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30명이다. 현재 2천80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만7천557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누적 468명으로 24시간 전과 같았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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