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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재 中총영사관에 잇단 '가해행위'…현지경찰 공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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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총영사관 명패에 침뱉고, 4월엔 정문ㆍ벽에 낙서 행위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최근 캐나다 밴쿠버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가해 행위'가 발생하자 현지 경찰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밴쿠버시 경찰이 밴쿠버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가해 행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두 건의 가해행위 가운데 한 건은 한 남성이 중국 총영사관 명판에 침을 뱉고 대사관 직원의 업무를 방해한 사건이며, 또 다른 한 건은 다른 남성이 중국 총영사관 정문과 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사건이다.

밴쿠버 경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이 사건들은 경멸적이고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면서 용의자들의 가해 행위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밴쿠버 경찰 당국의 발표와 공개한 관련 영상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한 남성이 중국 총영사관 근처에 검은색 포드 이스케이프 차량을 주차한 뒤 중국 총영사관 정문 앞으로 다가와 명패에 침을 뱉었다.

이 남성은 이어 명패에 테이크 아웃 컵에서 나온 흰 물질을 던진 다음 해머를 이용해 벽에 부착된 명패를 떼어내려 했다.

이 남성은 마침 중국 총영사관 직원이 차에서 내리려 하자 이 직원의 차에도 침을 뱉은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중국산 제품을 사지 말자"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를 내보이기도 했다.

밴쿠버 경찰은 이 남성이 70대로 추정되며, 검은색 상·하의와 검은색 모자 및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밝혔다.

밴쿠버 경찰은 두 번째 사건은 4월 4일 오전 3시께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밴쿠버 경찰이 확보한 영상 자료에 따르면 30∼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중국 총영사관 앞으로 걸어와 정문과 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했다.

이 남성은 회색 후드 상의와 검은색 바지 차림에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경찰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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