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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명수 "'아내의 맛' 조작, 내가 어떻게 알았겠나…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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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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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의 조작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구독자 50만명 달성을 기념하며 그동안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것들을 답하는 Q&A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명수는 ‘가장 찍고 싶은 광고’, ‘최근에 연락한 연예인’,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등을 묻는 말에 성실히 답하다 제작진이 “‘아내의 맛’ 조작인지 알고 계셨느냐”고 질문하자, 한껏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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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솔직히 이야기해도 되나”라며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긴 하다. 촬영을 나가면 최선을 다할 뿐이지, 누가 와서 얘기를 안 해주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겠나. 나중에 그런 일이 터졌을 때 알았다”고 말했다.

또 “잘못된 게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좀 더 앞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전혀 몰랐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프로그램 조작 논란과 무관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명수가 진행을 맡았던 TV조선 ‘아내의 맛’과 출연자 함소원은 중국 시부모 별장 조작설, 시모의 통화 상대 대역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제작진 측은 함소원과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인정, 결국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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