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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백신 이상반응 409건 증가… 사망신고 3명·주요 이상반응 28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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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이상반응 2만1944건

총 사망신고 119명

헤럴드경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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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의 의심된다는 국내 신고가 400여 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규 신고 사례가 409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신고는 3명이 추가됐고,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명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를 신고했다. 주요 이상반응은 화이자 백신 관련이 19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9건으로 총 28건이 증가했다. 주요 이상반응엔 특별관심 이상반응·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됐다. 이외 37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국내 백신 접종 시작일인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194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63만6641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7693건(80.6%), 화이자 백신 관련은 4251건(19.4%)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6% 정도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사망 사례는 총 119명(아스트라제네카 58명·화이자 61명)으로, 여기엔 첫 이상반응 신고 당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이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분류한 이상반응 사례에 따르면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583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33건·화이자 백신 250건)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97건(아스트라제네카 153건·화이자 44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5.9%에 해당하는 2만1045건은 예방접종 이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사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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