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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신규 확진 681명…수도권·부울경 중심 확산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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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분주한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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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일 681명을 기록했다. 전날 747명보다 66명 줄어들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전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0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47명보다 66명 줄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약 61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1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729명보다 68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3명, 경기 168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1명, 경남 38명, 전남 26명, 울산 22명, 경북 19명, 제주 14명, 강원 12명, 광주·대전·충남·전북 각 10명, 충북 5명, 대구 4명, 세종 3명 등 총 22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 육가공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 지난 11일 이후 총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남구 직장(18번째 사례)에서도 11일 이후 최소 14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김해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 누적 15명이 됐고, 강원도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와 직원 수백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 18명보다 2명 많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충남·경남(각 2명), 서울·부산·대구·광주·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필리핀·터키 각 3명, 파키스탄·일본·태국·이라크·폴란드·오스트리아·가나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0명으로, 전날 153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87명 늘어 누적 12만128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9명 줄어 총 7883명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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