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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괴력의 오타니, 그린몬스터 밀어서 넘겼다…11호 홈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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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21/05/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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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그린몬스터를 훌쩍 넘겼다. 그것도 밀어서 만든 홈런이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보스턴 우완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좌측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시작한 오타니는 3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베타의 3구째 바깥쪽 낮은 79.4마일 너클 커브를 밀어쳐 펜웨이파크의 좌측 담장, 약 11.3m의 녹색 벽을 넘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 비거리는 370피트(113m)로 짧았지만 발사 각도 33도로 타구를 띄우면서 그린몬스터 밖으로 넘겼다.

펜웨이파크라서 가능한 홈런이긴 했지만 허리가 빠진 폼으로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서 넘긴 괴력이 빛났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본 오타니는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와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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