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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주한미군도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노 마스크'…본국 정책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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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지 내에서만 유효…외부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뉴스1

지난해 12월29일 평택 캠프험프리스 내 브라이언.D 올굿 육군병원에서 월터 타갈리커드 주임원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2020.12.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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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주한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본국의 정책을 따르기로 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4일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 이상 지난 주한미군 관련 인력은 앞으로 주한미군 기지에서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마스크 없이 실내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다만 해당 지침은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만 유효하다.

버스, 기차, 비행기와 역과 공항 등 기지 외부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는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며 한국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른 마스크 착용도 준수돼야 한다.

사령부는 모든 주한미군 소속 인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나 이에 상응하는 서류를 소지하는 것이 권장된다고도 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지난해 말부터 모더나 백신을 반입해 접종을 시작했다. 14일까지 주한미군의 접종률은 약 7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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