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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레스 해트트릭' 맨시티, 뉴캐슬에 4-3 역전승…PL 원정 최다 1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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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페란 토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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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PL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PL 36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PL 역대 최다인 원정 12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공식전 원정 23연승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1-4부리그를 통틀어 역대 가장 오래 원정 연승을 유지한 팀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종전 기록은 노츠 카운티가 2012년 달성한 원정 22연승이다.

반면 뉴캐슬은 승점 39점으로 PL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5분 에밀 크래프가 존조 셸비의 도움을 받아 헤딩 슈팅을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뉴캐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39분 주앙 칸셀루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42분 페란 토레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 망을 갈라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뉴캐슬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조엘린톤이 정확하게 처리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뉴캐슬은 후반전에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역전골을 노렸다. 끝내 후반 17분 윌록이 역전골을 뽑아내 3-2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맨시티에는 토레스가 있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린 토레스는 후반 21분 또다시 한 골을 추가해 팀에게 4-3 리드를 선물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뉴캐슬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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