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문대통령, 스승의 날 맞아 영상 축사…"모든 선생님들 은혜 생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육이 먼저 변화 두려워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 주역 될 것"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바로알기 방문교실’을 마친후 1980년에 임용된 은정초 최장경력 라봉균 성샌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 (청와대) 2017.5.1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제40회 스승의 날인 15일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새로운 가능성과 마주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미래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 뒤 "우리에게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이제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인연 가운데, 지혜를 주고받는 인연만큼 오래 남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얘기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교육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고단한 여정이기도 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세상의 기준이다. 선생님에게서 받은 인정과 사랑은 학생 자신의 참모습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힘이 된다. 좋은 스승이 되겠다는 다짐과 제자에 대한 믿음으로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걷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어느 제자의 마음을 바친다"라며 '선생님이 저를 사랑해주셔서, 저도 저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스승의 날, 이 땅 모든 선생님들의 은혜를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gayunlov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