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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주유소 휘발유 가격 ↑…전국 평균 153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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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8원 오른 ℓ당 1천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윳값이 1천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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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오른 ℓ당 1537.0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말 상승세를 멈추고 최근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2.7원 오르며 다시 완만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0.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6.3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54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1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2.3원 상승한 ℓ당 1334.5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5.4달러로 지난주와 같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 상승 요인과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인도 정유사 원유 수입 축소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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