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유해성을 알지만 이를 절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중독성’이다. 설탕은 단 음식을 더 먹도록 끌어당긴다. 하지만 설탕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단 맛을 찾지 않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 다만 한 꺼번에 끓어버리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음식에서 설탕 섭취량을 차츰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설탕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건강 전문지인 ‘프리벤션’이 소개한 일주일 간의 계획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월요일 →케이크와 빵부터 치워라
우선 달콤한 케이크와 빵을 구입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본다. 불필요한 칼로리를 줄일 수 있으며 강한 단 맛의 자극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보고된 연구들에 따르면 설탕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며, 식탐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달콤한 간식만 줄여도 이로 인한 과식이나 가벼운 우울증, 불면증 등도 완화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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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요리에 넣는 설탕을 줄여라
요리중 설탕의 사용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꿀이나 사과즙과 같은 천연의 단 맛을 활용한다. 양파 또한 오랜 시간 볶으면 단 맛이 높아지므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고구마나 단호박 등 단 맛의 채소도 사용할 수 있다. 설탕을 줄이면 체중감량도 훨씬 더 쉬워진다.
▶수요일→매일 마시는 단 음료를 조절해라
매일 마시는 달콤한 라떼 한 잔, 콜라 한 잔은 하루 설탕 섭취량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특히 음료에 들어가는 시럽의 경우 체내에서 혈당을 설탕보다 더 빠르게 올린다. 이는 뼈건강을 악화시키고 고혈압이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카페에서는 시럽을 추가하는 라떼 대신 아메리카노나 건강한 티 메뉴를 주문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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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당류가 낮은 식품을 구매해라
식품을 구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라벨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요거트, 스프 등의 음식에도 생각보다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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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통곡물을 먹어라
흰 밀가루 등의 정제탄수화물은 설탕처럼 혈당을 높이는 요인이다. 더욱이 정제탄수화물을 이용한 대부분의 음식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흰 빵이나 파스타 등을 줄이고 통곡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가능한 현미나 잡곡을 넣어 밥을 짓고, 베이커리점에서는 통밀빵이나 곡물빵을 고른다.
▶토요일→주류의 당류도 확인해라
주류도 방심할 수 없다. 특히 과일향 소주나 칵테일, 막걸리 등 과당이 들어간 술은 당류가 체내에서 남아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함께 먹는 술안주를 통해서도 설탕 섭취가 추가된다.
▶일요일→설탕 들어간 건과일 제한하라
6일 동안 설탕 줄이기에 익숙해졌다면 과일의 당류 함량도 줄여본다. 혈당지수가 높은 과일이나 설탕을 넣은 건과일의 섭취량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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