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유재석, '백상' 대상 영예…사고 연루·음주운전 소식도 [TF업앤다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이준익 감독과 개그맨 유재석이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부문과 TV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은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는 12일 SNS에 "평생을 속죄하며 살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엠씨더맥스 소속사는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을 전했고, 음주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 배우 채민서는 또 다시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엠씨더맥스 제이윤 사망 애도 물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번 주 연예계에서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과 '국민MC' 유재석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품에 안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의 결혼 발표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는 참회의 뜻을 알렸으며, 밴드그룹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이 유명을 달리하면서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3번이나 처벌을 받은 바 있는 배우 채민서의 4번째 음주운전 혐의는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이네요. 한 주간 연예계 소식을 정리합니다.

더팩트

이준익 감독과 유재석이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재석·이준익,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에게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부문과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유재석은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로 예능상을 받은 뒤 올해는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올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MBC '놀면 뭐하니?'을 비롯해, SBS '런닝맨'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KBS '컴백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국민MC' 타이틀을 지켰는데요.

유재석은 "저를 TV프로그램 진행자나 MC로 얘기해주시는데 저는 1991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뵙고 있지만 앞으로도 웃음에 집중하겠다"며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 중에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문화나 관심과 사랑이 지금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더 많은 웃음 드리겠다"고 뜻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14번째 작품이자 흑백으로 그려낸 사극 영화 '자산어보'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지난 11일 별세한 '영화계 거장'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기리는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현장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더팩트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이 11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젝스키스 이재진, '품절남' 대열 합류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합니다.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결혼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진은 결혼을 통해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가장이 되겠다는 인사도 남기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진은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만 18살에 젝스키스로 데뷔해 어느덧 40대 초반이 됐다. 얼마 전 한 여성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요즘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양가 가족끼리 간소하게 식사로 대신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진은 결혼을 발표하며 젝스키스 멤버들과 팬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이재진은 "다시 한 번 한없이 부족한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친형제같이 챙겨주고 마음 써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더팩트

박신영 아나운서는 12일 자신의 SNS에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망 교통사고 연루' 박신영 "평생 속죄할 것"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는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차량이 적색 신호에서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건의 차량 운전자였던 박신영 아나운서가 침묵 끝에 입을 열었습니다.

박신영은 12일 비공개로 전환했던 SNS를 다시 열고 직접 쓴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자신의 과실도 있다면서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신영은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 황색불을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댓글로 상처 받으신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신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해 일하다가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방송인인데요. 주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하면서 스포츠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았습니다. 다만 이번 교통사고에 연루되면서 과실 여부를 떠나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당분간 방송에서 그녀를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더팩트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별이 된 엠씨더맥스 제이윤, 허정민·러블리즈 진 등 애도

한 시대를 풍미하고 여전히 음원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그룹 엠씨더맥스(이수, 전민혁, 제이윤)의 멤버이자 작곡가 제이윤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는데요.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소속사 임직원 모두 충격과 슬픔 속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제이윤에 대한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입장 말미에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며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제이윤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룹 러블리즈 진은 14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내겐 니 목소리가 최고야라고 말해주던 오빠"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엠씨더맥스가 구성되기 전에 4인조 밴드 '문차일드'로 활동했다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허정민 역시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허정민은 14일 SNS에 "비보를 듣고 한 동안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거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정말 미안해"라고 글을 올리며 제이윤의 어린 시절 모습을 올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더팩트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 혐의 처벌을 받은 배우 채민서가 또 다시 음주운전 혐의 재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음주운전 4회' 채민서, 대중은 '눈살'

2년 여 전 술이 덜 깬 상태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채민서가 또 다시 음주운전 구설수에 올라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채민서의 음주운전 혐의는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이번 재판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처벌 강도가 낮은 게 아니냐는 일부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법원 2부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채민서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채민서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서울 강남의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민서는 이후 SNS를 통해 "저의 짧은 판단으로 술이 깼다고 생각해서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채민서의 해명에도 상습적인 음주운전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대중의 시선입니다.

채민서는 그간 세 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으면서 사실상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채민서가 또 다시 음주운전 구설수에 오르며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연예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