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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4일 오후 9시 599명…최종 600명대 예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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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 대비 65명 감소

뉴스1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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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599명 발생했다. 전날(13일) 같은 시간대 664명 보다는 65명 감소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55명, 부산 41명, 경남 31명, 울산 24명, 경북 19명, 인천 13명, 강원 12명, 충남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광주·전북 각 9명, 전남 8명, 대전·제주 각 6명, 충북·대구 각 3명, 세종 2명 등이다.

부산지역은 비수도권 중 이날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영구 11명, 해운대구 9명, 동래구·강서구·기장군 각 4명, 부산진구·남구·북구·연제구 각 2명, 영도구·사하구·사상구 각 1명 등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 자다.

전날부터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수영구 소재 댄스동호회 연습실에서 이용자 10명, 접촉자 5명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연습실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19명, 접촉자 5명 등 24명으로 집계됐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가족모임을 가진 두 가족 7명이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어버이날 식사모임을 가진 또다른 직계가족도 8명 중 6명도 이날 확진됐다.

경남지역도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로 김해 16명, 양산 6명, 진주 4명, 창원 2명, 밀양·창녕·거제 각 1명 등이다.

김해 외국인 라마단 행사 관련, 신규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지난 12일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외국인 가족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접촉자, 라마단 행사 참석자 등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한 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7명이다.

이밖에도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양산 소재 어린이집 종사자, 양산 소재 식품공장 근무자,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등에서 1건씩 발생했다.

경북지역은 이날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확산세가 커지자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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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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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신규 확진자 중 가족 간 밀접접촉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시민이 6명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최근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울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함께 오는 23일 0시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 동구 소재 자택에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감염자와 밀접접촉해 감염된 확진자 1명이 14일 확인됐다.

또 지역감염이 확산했던 광산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해당 음식점을 방문했는데, 앞서 광주지역의 한 사우나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감염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 소재 한 초교 재학생은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이자 확진자로부터 접촉해 14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교직원과 전교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남구, 서구 거주민 각 1명씩은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지역은 이날도 천안시청발과 관련, 성정2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천안시 공무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공무원 7명, 시의원 1명, 공무원의 가족 1명, 접촉자 1명으로 모두 10명이 됐다.

또 충남 논산시 소재 육군혼련소에 입소한 군장병 1명이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인천지역 감염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군장병 대상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강원도청 소속 직원 1명이 14일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해당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이 15명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또 해당 확진자의 자녀도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원주에서 직장동료 간, 동해는 확진자 간 접촉 등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총 95명의 누적 확진자로 집계된 강릉 라마단 행사 관련, 14일 이날 하루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명, 중구 3명, 연수구 2명, 서구 2명, 부평구 1명, 계양구 1명이다.

감염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 11명, 감염경로 미상 2명이다.

경기 군포시 산본동 소재 어학원 관련, 14일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은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 새 총 36명(원생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6명, 확진 원생 재학 학교 학생 3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학원 관련 접촉자 등 111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친 상태다. 이 가운데 548명은 자가격리 대상자다.

이밖에도 경기지역에서는 밀접접촉 사례가 71명, 감염 불분명 45명 등으로 n차감염에 따른 확진전파의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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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검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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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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