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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성재 이틀 연속 한국新… 도쿄올림픽 기준기록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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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틀 연속 남자 평영 100m 한국 기록을 세운 조성재. [사진 대한수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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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재(20·제주시청)가 남자 평영 1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1분 벽을 깨트리며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조성재는 14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9초6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조성재는 전날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분00초11)을 0.46초 단축했다.

조성재는 올림픽 자격기록(59초93)도 넘어서면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올림픽 경영 경기에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승인한 대회에 출전해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통과자가 1명뿐이면 그 종목에서는 해당 선수만 출전한다.

조성재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1분대 벽을 깨서 좋다, 사실 예선 때 깨고 싶었는데, 결승 때는 제대로 집중한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주 종목인 평영 200m는 더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성재는 이틀 연속 대한수영연맹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006년생 이은지(오륜중)는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87를 기록, A기준기록(2분10초39)을 통과하고 1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임다솔(아산시청)이 2년 전 세운 한국기록(2분09초49)에는 0.38초 모자랐다. 한국 경영 선수 중 중학생이 올림픽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여자 배영 200m 강영서 이후 13년 만이다.

남자 배영 200m 결승 1위에 오른 이주호(아산시청)는 1분57초62로 올림픽 A기준기록(1분57초50)에 못 미쳤다. 하지만 FINA 승인대회였던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1분57초06)을 인정받아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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