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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X김희선, 부산 맛집 탐방 성공...'편식 심한 그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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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희선이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14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희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허영만과 부산에서 만났다. 허영만은 김희선을 위해 꽃을 준비했다. 이어 허영만은 김희선에게 가리는 음식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선은 "어릴 때 편식을 좀 많이 했다"며 "그래서 출연 전 고민했는데 사실 술은 다 마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허영만은 김희선에게 돼지 국밥을 좋아하냐 물었고 김희선은 돼지국밥도 가리는 음식 중 하나라 했다.

이에 허영만은 "돼지국밥 하면 부산 사람들이 환장한다"며 유명한 맛집으로 김희선을 데리고 갔다.

김희선이 식당에 등장하자 식사 중인 손님들은 물론 여종업원까지 김희선 미모를 극찬했다. 이후 밑반찬이 나오고 멍게 섞박지를 먹던 김희선은 "멍게 못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희선은 "눈, 코, 입 불분명한 애들인 멍게, 해삼이나 심지어 생양파도 못먹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당황하며 "못 먹는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설렁탕은 먹는데 도가니는 못 먹고 곱창은 안에 곱을 잘라내고 먹는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외동딸인데 엄마가 늦게 낳으셨는데 예쁜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해 엄마 기준에 못생긴 건 안 먹였나 보다"고 했다.

이어 영만은 김희선에게 "사람들이 얘기할 때 '대한민국 미인의 표본'이 김희선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냐"며 "그런 말도 계속 들으면 실제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선은 당당하게 "그렇다"고 말했다.

또 허영만은 김희선에게 데뷔 동기를 묻자 "학교 '땡땡이'를 칠 수 있어서 계속 연예계 활동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희선은 "17살 때 표지 모델로 데뷔했는데 이후 연기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선과 허영만은 57년 전통의 소갈비 맛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김희선은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선은 "결혼 후 캐스팅 들어오는 게 달라졌다"며 "이혼한 억척녀 같은 역할이 들어오고 이런 걸 해도 되나, 자존심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나니 달라지더라"며 "예전에는 억지로 짜낸 연기였다면 이제는 아이한테 대화하듯 좀 내려놓고 연기하게 돼서 좋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어묵 맛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김희선은 시댁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선은 "시어머니는 전 담당이신데 제가 너무 많이 데이고 하니까 어머님께서 계획적으로 그러는 줄 아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럼 시아버지랑 술만 마시냐"고 물었고 김희선은 맞다며 "다음날 숙취해소제를 사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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