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日, 올림픽 개막 앞두고 코로나 긴급사태 지역 또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또 확대했다.


일본 정부는 14일 저녁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홋카이도와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지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이에 따라 일본의 긴급사태 발령 지역은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6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9곳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도쿄 등지에 3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는 등 비상 태세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13일 기준으로 직전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400명선을 넘어서는 등 3차 유행 정점기(올해 1월 중순) 당시 수준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 오는 7월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한 회의론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주도한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이날 35만명이 넘는 반대 서명을 도쿄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