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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중국에서 20여일만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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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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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여 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안후이성 위생건강위원회 등은 13일과 14일 허페이와 루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보고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1일 항공편으로 랴오닝성에서 안후이성으로 이동했고, 최근 18일 사이 3개 성 5개 도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잠복기에 해당하는 2주에 노동절 연휴가 들어 있어 전국적으로 연인원 2억 6천만 명 수준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허페이와 루안의 주거·상업지구 3곳을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경계수준을 끌어올렸고, 박람회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도록 했습니다.

유명 관광지 황산이 있는 안후이성 황산시를 비롯해 중국 각지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1일 이후 코로나19 중위험 지역 등에 간 적이 있는 경우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북한 접경인 랴오닝성 단둥 당국도 주민들에게 이와 유사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남상호 기자(porcoross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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