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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野 "임혜숙 임명 강행 배후에 김정숙"…靑 "품격 지키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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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인사권 없는 영부인 추천으로 장관?"

靑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강력한 유감 표시"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0.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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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야당이 14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자, 청와대는 즉각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며 유감을 표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임 장관 임명 강행 뒤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능력 부족과 도덕적 흠결에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장관이 되고, 인사권도 없는 영부인이 추천해서 장관이 될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장관으로서 자기관리와 역량을 키우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임 후보자 관련 의혹은 14개다. 가족동반 출장 13회, 제자 논문에 남편 이름 올리기 18번, NST 채용 절차 위반, 다운계약서 작성 등 비리백화점 수준"이라며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논란으로 사퇴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보다 훨씬 심각하고 많은 흠결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당 내에서도 가장 먼저 사퇴해야 할 후보로 언급됐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편협한 젠더인식이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우리나라 인재들에게 모욕감을 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남녀갈등을 부추긴다는 것을 정녕 대통령 혼자만 모르는가"라며 "인재를 쓰지 않고 자기 편만 쓰는 나라에 희망은 없다"고 했다.

이에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임 장관 후보자 임명 배경과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황보승희 의원의 근거없는 의혹제기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제1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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