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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마시고 쓰러진 독거 치매노인 AI가 살려…'이용섭표 1기관 1AI 정책' 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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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의 한 독거노인이 인공지능(AI) 기반 틈새 돌봄 서비스 덕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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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의 한 독거노인이 인공지능(AI) 기반 틈새 돌봄 서비스 덕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셔터스톡).최근 광주의 한 독거노인이 인공지능(AI) 기반 틈새 돌봄 서비스 덕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이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다정한 말동무, 약 먹을 시간을 챙겨주는 살뜰한 손주 역할을 넘어서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김모(74) 씨는 인지 저하로 인해 락스(표백제)를 마시고 쓰러졌으나 틈새 돌봄 서비스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씨는 장기요양보험등급 신청 후 대기 기간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일 당시 북구종합재가센터는 김씨의 사물인터넷(IoT)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던 중에 김씨가 평소와 달리 움직임이 없는 사실을 알아채고 재빨리 담당 요양보호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담당 요양보호사는 김씨에게 계속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직접 방문한 김씨의 집에서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 119에 연락해 구급대원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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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시사회서비스원 제공).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말부터 IoT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광주 북구지역 75세대에 IoT 기기가 설치됐다. (사진=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김씨는 입 안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왕래하는 보호자도 없이 홀로 생활하는 김씨는 인지 저하 등 치매를 앓고 있었고 이로 인해 집 밖을 자주 배회했다고 한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광주사회서비스원과 수행기관인 북구종합재가센터는 집 안에 있는 위험 품목을 수거하고 심리 상담과 생활 지원책 등도 마련해 제공했다.

김씨를 정밀 검사한 의사는 그가 마신 락스의 염산 성분 때문에 식도와 위가 상당 부분 녹아내려 조금만 늦었다면 위험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소견을 내놨다. 현재 김씨는 치료를 통해 의식을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의 IoT 프로그램 모니터링 덕에 김씨의 이상을 바로 감지하고 발 빠른 조치가 가능했던 셈이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향후 IoT 기기의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하고 대상자와 계약된 근무시간 외 특별 관리를 시행하는 등 좀 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광주사회서비스원 돌봄지원팀 차장은 "4차 산업혁명 시기에 걸맞은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ICT 기술과 사회복지서비스의 융·복합을 통해 더 나은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ICT 만난 사회서비스'…광주사회서비스원, '1기관 1AI 정책' 발맞춘 新광주형 주거복지 모델 제시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초 시 산하기관에 '1기관(실·국) 1AI 서비스(정책)'을 개발‧발굴해 시행하도록 주문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돌봄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시의 '1기관 1AI 정책' 개발 프로젝트에 발맞춰 지난해 말부터 IoT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전국 사회서비스원 가운데 유일하게 IT 기술을 통한 사회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면서 효과적인 복지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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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4일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7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이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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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4일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7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개원식이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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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IT TFT을 구성해 시의 '1기관 1AI 정책' 개발 프로젝트에 발맞춰 IoT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사회서비스원 가운데 유일하게 IT 기술을 통한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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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IT TFT을 구성해 시의 '1기관 1AI 정책' 개발 프로젝트에 발맞춰 IoT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사회서비스원 가운데 유일하게 IT 기술을 통한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광주사회서비스원은 기존 ICT 사업의 실패 사례와 국내‧외 사업 사례를 토대로 현장 중심, 지역 맞춤형 ICT-사회서비스 사업을 계획‧추진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독거노인이나 주거취약계층 등 서비스 대상자의 집에 IoT 기기를 설치해 24시간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상자의 활동량을 비롯해 집 안의 온도‧습도‧조도‧이산화탄소‧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 등을 측정‧모니터링하는 IoT 기기를 보급하고, 이를 공공데이터와 연계해 고도화된 비대면 돌봄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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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회서비스원의 IoT 기반 상시 돌봄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 (사진=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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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회서비스원의 IoT 기반 상시 돌봄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 (사진=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제공).현재는 시범사업으로 우선 복지 수요가 높은 광주 북구지역의 75세대에 IoT 기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시범사업의 경우 지난달 기준 97% 이상의 높은 기기 운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 사용 데이터와 수도 사용 데이터 등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해 돌봄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 추진을 통해 고독사 방지는 물론 실종자‧가출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 가능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광주형 주거복지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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