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영상] 불난 5층 건물에 갇힌 고양이의 결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JTBC

〈출처=트위터 'Chicago Fire Media'〉


불이 난 건물 5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고양이 한 마리가 깨진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밉니다.

마치 건물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이라도 하듯 밖을 내려다 봅니다.

그러고는 과감하게 창밖으로 뛰어내립니다.

다리를 쭉 펴고 공기 저항을 늘리면서 착지를 준비합니다.

건물 담장 앞 잔디밭에 무사히 착지한 고양이는 재빠르게 현장을 벗어납니다.

JTBC

〈출처=트위터 'Chicago Fire Medi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미국 시카고 지역 방송 'CBS 시카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6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시카고 소방당국 카메라에 예상치 못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건물 안에 갇힌 고양이가 탈출을 결심하고 스스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겁니다.

화재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이를 목격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의 긴박했던 탈출 순간이 담긴 이 영상은 시카고 소방서 트위터에 올라왔습니다.

시카고 소방서 대변인 래리 랭포드는 "고양이가 착지 후 차 밑으로 들어가 숨어있다가,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담장을 넘어가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는 다치지 않았다"며 "주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