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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5t 화물차서 금속코일 추락... 일가족 탄 車 덮쳐 9세 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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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여아 심정지 상태로 이송

조선일보

14일 오후 3시50분쯤 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21㎞ 지점을 달리던 25톤 카고트럭에서 떨어진 철제롤이 뒤따라오던 카니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송영훈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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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영덕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에서 적재물이 추락하면서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50분쯤 충북 보은군 탄부면 건천리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21㎞ 지점을 달리던 25t 화물 트럭에서 대형 금속 코일이 도로 위로 떨어져 뒤따르던 카니발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그랜드 카니발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중 A(9)양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운전석에 있던 A양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고, 다른 가족 2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는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적재물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운전자가 적재물이 추락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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