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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주말TV 본방사수] 한국의 입양 제도,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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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일 밤 9시40분) ‘입양, 국가는 없었다’ 편.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겪은 일은 4년 전 대구의 은비가 겪은 일과 비슷했다. 최근에는 두살배기 입양 아동이 양부모 학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입양 아동 학대·사망 사건은 반복되고 있다. 입양 제도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정인의 사례로 국내 입양 관리 프로그램의 허점이 드러났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1952년 국내 첫 시행 이후 입양은 민간기관이 도맡아왔다. 입양 가족들은 그러면서 사후 관리와 책임 부재가 문제로 불거졌다고 지적한다. 국가 개입 없는 입양 절차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입양에서 국가의 기능과 역할을 되묻는다.

한겨레

끝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공포

그것이 알고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공포’ 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다. 여전히 원전 오염수 공포 속에서 산다. 후쿠시마 바닷가 어민들은 “우리는 항상 폭탄을 안고 산다”며 불안해한다. 또 다른 주민들은 이 사실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일본은 4월1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한 결정은 위험한 착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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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가 내는 퀴즈, 승자는?

장학퀴즈―드림서클(교육방송 일 오전 11시30분) ‘뇌과학자’ 편. 예선을 거쳐 학생 4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출연해 문제를 낸다. 뇌과학 상식부터 과학적 근거에 맞게 어떤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설명하는 문제까지, 예선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들이 펼쳐진다. 2명씩 팀을 이뤄 ‘장동선의 뇌를 장성규에게 이식하면 그 사람은 장동선인가? 장성규인가?’라는, 뇌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토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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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맨, 뚝딱이 춤 솜씨 좀 볼까

모여라 딩동댕 비대면 콘서트(교육방송 토 아침 8시30분) 가정의 달 특집으로 번개맨과 친구들의 비대면 콘서트 실황을 방영한다. ‘파워 체조’, ‘반짝반짝 빛나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 노래 9곡을 안무와 함께 부른다. 번개맨, 뚝딱이, 뚝딱 아빠 등 캐릭터 10명이 아이돌 못지않은 군무를 선보인다. 코로나19 걱정 없이 거실에서 안전하게 따라해보자.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3D 이미지 등 무대 영상이 실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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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에서 만난 경주 문화재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경북 경주’ 편. 경주 황리단길에서 일곱가지 경주 문화재의 모양을 본뜬 초콜릿을 파는 가게에 들어간다. 형제가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금의 자리를 잡았다. 황성공원에서 꼬리가 짧은 개 동경이를 만난다.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토우에도 형상이 남아 있을 만큼 오래된 토종개다. 맥이 끊겼던 우리 전통 바느질 누비의 역사를 잇고 있는 무형문화재 107호 보유자 김해자 선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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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식구 집안일 도맡은 ‘희자매’

동행(한국방송1 토 오후 6시) ‘희자매’ 편. 11개월 된 막내 종훈부터 열여섯살 초희까지 총 여덟 식구가 작은 시골 마을 컨테이너에서 생활한다. 초희와 서희(15), 일명 ‘희자매’는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나이지만, 방과 후엔 농사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집안일을 맡는다. 땔감 구하기부터 청소와 빨래는 물론, 늦둥이 동생까지 돌본다. 둘이 함께라면 못 해낼 일이 없다. 볼멘소리 한번 없다. 희자매는 아빠가 열심히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이유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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